본문 바로가기
일상/라이프

암보험 가입할때 알아야 할 몇가지!

by 이번이 끝이다 2020. 8. 4.
반응형

암보험 필수 시대, 이제 제대로 가입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3명 중 1명이 걸린다는 암. 누구나 암보험은 하나쯤 가입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과거 병력을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장연령이 낮아 정작 암 판정을 받고도 보장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암보험 가입자 64%가 최대 보장연령을 모른다?

 

 

끼니때마다 반주를 곁들이며 인생의 풍유를 운운하던 80세 최씨 할아버지. 등산, 체조로 체력을 단련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던 그가 뜻밖에 간암 진단을 받자 식구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늘 ‘건강’을 강조하던 그가 암에 걸릴 줄은몰랐던 것.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오래전 들어놨던 종신보험의 암 진단금 특약을 통해 치료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얼마 뒤 최씨 할아버지는 암 선고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으니 특약보장 연령이 75세였던것. 80~90세까지 각종 치료비,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보장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던 탓에 결국수천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는 자식들의 공동 부담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2009년 기준 간암의 평균 치료비는 6천7백만원. 암에 걸렸다하면 집안 기둥뿌리가 뽑힌다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암보험에 가입하지만과거 시중 보험사에서판매한 암보험의 상당수가 보장 기간을 65세에서 75세까지로 정해 ‘보험은 무용지물’이라는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내가 가입한 보험이 몇 세까지 어느 질병을 보장하는지’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헤이데이가 암보험에 가입한 50대 이상 독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4%가 본인이 가입한 암보험 보장 만기를 정확히 모른다고 답했을 정도다.
100세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보험혜택이 75세 전후라는 건 너무 위험하다. 고령 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만 봐도 그 후를 보장하는 보험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병력이 있다면 암보험은 필수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 사는 50대 자영업자 김 씨는 그 흔한 암보험이 하나도 없다. 40대 중반부터 앓아온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번번이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50대가 되면서 병원비 걱정이 계속 커지는데 덜컥 암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하냐”며 “국민건강보험에만 의지하자니 속이 타들어간다”고 울상이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령층의 암보험 가입률은 8%로, 이는 65세 미만 가입률(62%)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이 거절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이젠 김 씨 같은 이들도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을 골라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진화하는 암보험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암보험 출시를 꺼렸던 과거와 달리 보험사들이 암 종류 세분화, 병기별(병의 진행단계) 보험금 지급, 장기 갱신형 등의 방안을 활용해 손해율을 개선시키면서 암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성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보험사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고, 간단한 심사만 으로 만성질환자를 받아주는 건강보험도 내놨다.
의료기술 발달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보험금을 여러 차례 주는 ‘두 번째 암보험’의 경우 이미 보편적인 상품이 됐다. 암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별해서 주는 스테이지 암보험도 있다.
최근 라이나생명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과거/ 현재 암 병력자, 에이즈 보유자 제외),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라이나 OK 암보험’을 선보였다.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10년 단위로 갱신할수 있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고혈압, 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으로 가입이 거절되었던 고객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상담고객 중 92%가 계약을 체결했을 만큼 어지간한 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병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보험 가입이 더 필요하므로 관심이 가는 상품이다.

 

암 진단금을 정확히 알아둘 것

 

암보험의 핵심은 암 진단금. 발생률이 높고 보장 금액이 큰 위암, 폐암, 유방암을 보장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발병이 늘어나면서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진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은 다른 암에 비해 보험금이 낮을 수 있으니 유의할 것.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최근 암보험 상품 중 일부는 110세 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진단비와 보장 기간은 나이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가금적 빨리 가입할 것

 

일부 보험사에서는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병원 소견서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기도 한다. 이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을 받도록 하자.

 

복잡해도 꼼꼼하게 보험 설계를 확인할 것

 

가입률이 높은 상품이라도 성별, 가족력, 연령 등에 따라 보험 설계가 달라지고, 상품에 따라 순수 보장형이냐 만기 지급형이냐, 일부 적립형이냐에 따라 보장 범위와 금액이 달라진다. 그러니 머리 아파도 꼼꼼히 보험설계를 확인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