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라이프
떨어지는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이 끝이다
2020. 2. 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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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때로는 청각·미각·후각·운동감각에 관여하는 것도 있다. 보통 꿈이라고 할 때는 수면 중에 꿈꾼 체험이 깨어난 후에도 회상되는 회상몽을 말한다.
깨어났을 때 기억에 남는 꿈(꿈을 꾸었다는 의식이 있는 꿈)은 수면이 깊지 않을 때 꾸는 꿈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꿈을 꾼다는 것과 수면이 깊지 않다는 것을 동의적(同義的)으로 여기는 까닭이다. 그러나 생리학적인 면에서는 꿈이란 수면 과정과 더불어 중추신경 내부의 흥분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뇌속의 여러 영역에 생기는 흥분이 넓게 전달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전면적으로 통일화된 뇌의 활동상태가 점점 해체되어 소위 해리상태(解離狀態)에서 일어나는 표상작용이라 할 수 있으므로 어떤 깊이의 수면상태에서도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수면의 깊이에 따라서 꿈의 내용이 각성시의 의식 내용과 거리가 생기고 잠에서 깬 후 정돈된 꿈으로 회상하기 어려운 것이 된다. 꿈의 심리적 특성으로서 가장 특이한 점은 꿈꾸는 '나'는 '나'이면서도 현실의 '나'와는 단절되어 있다는 것, 이것이 꿈의 비(非)논리적 성질이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으며 불합리하고 근거 없는 괴기한 것일 때가 많다.
땅이 꺼지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며 소스라치게 놀라서 깬다. 심지어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고 착각하거나 실제로 떨어지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락하는 꿈은 95%가 꾼 적이 있다고 말할 만큼 흔한 꿈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발밑의 땅이 꺼지는 느낌에 깜짝 놀라서 잠을 깨도 그 불안감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마치 실제로 떨어진 느낌이 드는 추락하는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락하는 꿈을 꾸는 이유에 관해서 많은 가설이 거론됐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된 가설은 없다. 이번 글에서는 추락하는 꿈에 관련한 가설들을 알아보겠다.
추락하는 꿈을 꾸는 이유에 관한 가설
땅이 꺼지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감각을 온몸으로 느끼며 소스라치게 놀라서 깬다. 심지어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고 착각하거나 실제로 떨어지기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수면 1단계에서 발생
어젯밤 꾼 추락하는 꿈을 기억한다면 잠이 든 지 얼마 되지 않아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스페인에 있는 마드리드 병원 수면 치료실 연구원들은 잠들자마자 추락하는 꿈을 꾸는 이유가 바로 귀의 전정계와 운동계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전정계와 운동계에 불균형이 생기면 몸이 누운 자세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몸을 일으켜 세우려 한다. 그래서 잠을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생기는 것이다.
2. 스트레스
추락하는 꿈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 가속화되어 뇌 기능이 최대 활동치에 다다른다. 누우면 몸은 편안해지지만 정신은 평소보다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이런 식으로 과도하게 활동적인 뇌와 이완된 몸 사이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떨어지는 느낌이 꿈에 그대로 투사되어 잠에서 깨게 되는 것이다.
3. 수면 마비 현상
수면 장애를 다룬 글에서 수면 마비도 소개한 적이 있을 것이다. 수면 마비는 악몽을 꾸는 등 정신은 깨어 있지만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그 악몽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끔찍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추락하는 꿈을 꾸면 불편한 감정이 들어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잠에서 깨고 싶다.
추락하는 꿈의 주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고 뇌가 흥분한 상태로 잠들면 수면 초기 단계에서 심신에 불균형이 생기고 불안감이 가득한 꿈을 꾸게 된다. 또 인류 조상이 높은 나무에서 잠자며 떨어지지 않으려고 밤에 벌떡벌떡 깨던 습관이 아직 우리 몸에 남아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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