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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

헤어진 애인이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이유

by 이번이 끝이다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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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이 왜 갑자기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는 걸까? 이 글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자! 

내가 찼든, 차였든 간에 헤어진 애인이 이제는 친구로 계속 보자고 하면 당황하고 놀랄 수 밖에 없다. “헤어진 애인이 왜 친구가 되자고 하는 걸까?” 하는 질문을 해본 적 있는데, 그 답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이 글을 마지막까지 잘 읽어 보자.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내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영화나 소설에서 본 적 있을 수도 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 수많은 감정이 위태로워졌을 것이고, 둘 중 한 명 혹은 둘 다 상처를 받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숙한’ 방식으로 혹은 ‘좋게’ 헤어졌다 하더라도 친구로 지내기는 어렵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친구로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스스로 물어 보자. 둘 사이에 사랑도, 열정도 없다면 우정이 생길 수 있을까? 사실 미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친구로 지내도 괜찮다면 혹은 새로운 애인이 생겼을 때 이것을 이해해 준다면,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내는 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왜 친구로 지내자는 걸까? 상대의 숨겨진 마음

헤어진 애인이 이제는 ‘친구’로 지내며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고 했다고 생각해보자. 헤어진 이유가 뭐든 간에 이런 말을 들으면 놀랄 수 밖에 없다. 헤어진 애인이 이렇게 말하는 걸 들은 적 없다면, 혹시 헤어진 애인에게 그렇게 말해본 적이 있지는 않은가?

물론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이나 생각을 꿰뚫어 볼 수 없기 때문에 왜 이렇게 말했는지, 그 의도를 확실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이유를 분석하거나 추측해 볼 수 있다.

 

1. 죄책감 때문에

이것은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한 경우에 해당된다. 헤어지자고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 수도 있다. 아니면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은 상대방이 어떻게 지낼지 걱정될 수도 있다.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와 변명을 다 듣고 너무 지쳤는데도 상대방이 그냥 계속 ‘친구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면, 죄책감 때문에 이런 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

 

2. 습관 때문에

우리가 연애를 할 때에는 서로에게 익숙해질 수 밖에 없다. 헤어지고 나면 당연히 상처를 받는다. 헤어져야겠다고 내가 결심하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했을 때도 상처받는 건 마찬가지다.

 애인이나 전 남편이 친구로 남자고 한다면, 우리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면 주의하자. 아마 처음에는 밥 먹으러 가자고, 커피 마시러 가자고 연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습관이 사라지면 그렇게 연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 다시 잘 될 수도 있으니까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들으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 될 것이다. 사실 친구로 남자고 하면 환상이나 희망이 생길 수 있다. 잘 하면 다시 연인으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헤어진 애인이 친구로 남고 싶은 건지, 아니면 다시 연애를 하고 싶은 건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마 그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가 말한 것, 뭘 싫어하는지 등을 기억하고, 스스로 변화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같은 말은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기분을 맞춰주고 잘해줄 것이다. 예전처럼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자고 할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장 이상적인 애인 후보가 되어 줄 것이다. 

 

4. 외로워서

상대방이 그냥 외로워서 친구로 남아달라고 하는 경우는 정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지 않은 욕망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가 없다면, 밤에 전화를 한다면, 운다면, 슬퍼한다면, 그는 혼자 남는 게 두려운 것이다.

이런 경우 친구로 남아주겠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파티에 가고 새로운 모임에 나가도록 도와주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

 

5. 그냥 재미로

가장 위험한 이유이다. 헤어진 애인이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 이유가 그냥 가끔 만나서 섹스나 하려는 것에 있을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혔을 때 이런 상황이 생길 것이다. 혼자 있기 싫거나 죄책감이 들어서, 혹은 그냥 같이 있는 게 좋아서 등. 하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당신과 당신의 감정을 갖고 놀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결국엔 상처만 받게 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내 건강을 위해서 그냥 관계를 정리하는 게 가장 좋다. 전화나 메세지에 답하지 말고, 집에 놀러오라거나 어디 가자고하면 거절하는 게 좋다. 우리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자!

6. 별 사심없이

관계에서 뭔가를 얻으려고 헤어졌지만 친구로 남자고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돈, 직책, 사회적 지위, 부동산이나 별장 등이다. 우리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잘 관찰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우리가 연락할 때는 답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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