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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계절별 서울 여행 가이드: 계절별 여행 팁 & 명소!

by 이번이 끝이다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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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지역별로 온도나 날씨 차이가 크지 않지만 서울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뜻한 봄에는 북적거리는 동대문 새벽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기 좋고, 가을에는 남산 공원에서 울긋불긋한 단풍의 경치와 바스락 바스락 밟히는 낙엽 소리를 즐겨볼 수도 있다. 계절별로 서울의 어느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 중이라면 이번 포스팅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1. 이른 봄 | 아름다운 색으로 수놓아진 공원으로 떠나는 벚꽃 놀이

이른 봄의 서울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발해 어딜 가더라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3월에는 날이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적당한 두께의 자켓을 입는다면 상쾌한 봄바람을 즐기기 좋으며, 4월 초부터는 대부분의 봄 꽃이 개화를 시작해 아름다운 색으로 수놓아진 서울을 감상할 수 있다. 분홍빛으로 물든 공원이나 산으로 꽃구경을 떠나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고, 여러 축제에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흐드러지는 꽃잎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른 봄 서울의 기온은 아직은 살짝 쌀쌀할 수도 있다. 낮 평균 기온은 17°C 정도로 약간 따뜻해지긴 하지만 밤에는 10°C 아래까지 떨어져 추위를 느낄 수도 있으니 꼭 가벼운 자켓을 챙기도록 하자.

 

 

 

 

서울 벚꽃 구경 추천 장소

  • 여의도 공원: 서울에서 유명한 벚꽃 놀이 장소 중 하나이기도한 여의도 공원은 매년 벚꽃 축제가 열린다.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조금은 서둘러 도착해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자.

  • 어린이 대공원: 놀이공원, 동물원, 식물원이 모두 모인 어린이 대공원 또한 놓치지 말아야할 벚꽃 구경 명소로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 경복궁: 아름다운 꽃과 한국의 건축미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단연 서울의 가장 인기있는 명소인 경복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한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서울숲: 봄철 아름답게 피어나는 벚꽃 나무가 있는 서울숲에서는 여러 산책길에서 산책도 즐기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 석촌호수: 롯데월드 인근에 있는 석촌호수는 벚꽃 나무로 빙 둘러져 있어 환상적인 벚꽃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에 머무르며 여의도 공원에서 벚꽃과 산책을 즐겨보자

 

2. 늦은 봄 | 축제 & 야시장이나 새벽시장에서 즐기는 길거리 음식과 쇼핑

벚꽃이 진 늦봄에도 서울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피어난다. 늦봄의 서울은 야외 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으로도 가볍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여러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야외 테라스를 열어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봄볕은 따사로울 수 있으니 선크림이나 모자를 꼭 챙기도록 하자. 날씨가 좋은 만큼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하며 서울의 몇몇 새벽 시장이나 야시장을 방문하기에도 좋다.

서울 시내에서 즐기는 연등 축제 (연등회)

연등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크게 기념하는 행사로 천년도 더 전에 신라시대에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다. 종교적 이유로 탄생한 축제지만 지금은 신념과 배경을 초월해 서울 시민은 물론 여행객까지도 참여하는 서울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축제는 매년 한양도성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길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연등 퍼레이드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다. 또한, 축제와 함께 다양한 전통 연등을 만나고 여러 종류의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시내 맛집 추천

  • 이문 설농탕(이문 설렁탕): 서울에서 가장 오랜된 식당으로 110년간 맛을 지켜온 따뜻한 국물의 설렁탕이 일품이다.

  • 두레유: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식당으로 전통 한식을 맛볼 수 있다.

  • 발우공양: 서울에서 전통 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조계사 인근에 있다.

  • 호반: 전문 한식부터 안주로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로 유명하다.

  • 목멱산방: 다양한 비빔밥을 맛볼 수 있으며 정갈한 곁들임 음식도 맛이 좋다.

  • 우래옥: 평양냉면으로 유명하며 불고기도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 스와니예: 미슐랭 스타를 받은 곳으로 주제별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 하동관: 서울에서 곰탕으로 가장 유명한 식당으로 70년 전통을 자랑한다.

서울 야시장 & 새벽시장 5곳

  • 명동: 낮만큼 밤에도 북적이는 명동은 특히 여행객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밤에는 다양한 상점과 음식 노점으로 유명하다.

  • 광장 시장: 길거리 음식 천국이라고 불리는 광장시장에서는 끝없이 이어져 있는 노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음식 맛볼 수 있다.

  • 동대문 새벽시장: 동대문은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할 수 있다. ‘새벽 시장’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으로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

  • 남대문 시장: 대부분의 상점이 늦은 오후부터 아침 해가 뜰 때까지 운영되며 주방용품, 옷부터 수입상품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찾을 수 있다.

  • 서울 밤도깨비 시장: 서울 여의도, 반포, 동대문(DDP), 청계천에서 진행되는 야시장으로 장소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시즌별로 진행되는 밤도깨비 시장도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신라스테이 광화문에 머무르며 조계사 인근 레스토랑에서 전통 한식이나 사찰 음식을 체험해보자

 

3. 초여름 | 따뜻한 햇살을 찾아 떠나는 인근 해변

우리나라의 여름은 7월~9월 중에 찾아오는 장마와 습도가 높은 더위로 인해 여행이 그다지 추천되지 않곤 한다. 하지만 서울의 6월부터 7월초까지 초여름은 낮 기온 약 30°C 정도로 여름 날씨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20°C 내외로 시원한 밤공기로 왁자지껄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 서울을 돌아다닐 예정이라면 당연 반바지, 반팔 차림은 필수이며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선글라스,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서울의 호텔 수영장에서 호캉스를 즐길 예정이거나 서울 근교 해수욕장으로 떠날 예정이라면 수영복 또한 챙기도록하자. 서울 인근 지방에는 버스나 기차, 차로 이동하면 1~3시간 이내로 떠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많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서울 인근 해변 & 해수욕장

  •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 국제공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위의 바닷물 덕분에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 낙산 해수욕장: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이 특징인 낙산 해수욕장은 일출과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 대천 해수욕장: 서울에서 3시간 거리의 보령에 위치한 대천 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 무창포 해수욕장: 대천 해수욕장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낙산 비치호텔에 머무르며 낙산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여유롭게 거닐어보자

 

4. 가을 |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여진 공원과 고궁

가을은 서울의 명소를 찾아다니기 좋은 계절로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기온은 10월을 기준으로 낮 최고 20°C, 11월 기준 11°C로 따스하면서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 조금은 쌀쌀해 늦가을에는 얇은 겨울 자켓을 입어야 하지만 한겨울만큼 두꺼운 옷을 여러 번 겹쳐 입지 않아도 돼서 더 활동적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가을의 백미는 바로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서울에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많은 장소가 있다. 특히 고궁과 어우러진 색색의 단풍은 단청의 색과도 무척 잘 어울려 더욱더 아름답다. 가을에 서울의 여러 곳을 찾아다닐 예정이라면 단풍을 잘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얇은 겨울 자켓을 꼭 챙기도록 하자.

서울 단풍 구경 추천 장소

  • 창덕궁: 창덕궁 후원은 방문객을 둘러싸고 외부의 소리를 차단해주는 길게 뻗은 가지 덕분에 단풍 구경을 위한 가장 신비로운 장소로 꼽힌다.

  • 덕수궁: 노란 은행나무가 늘어선 덕수궁 돌담길은 로맨틱한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 남산 공원: 서울의 중심에 있는 남산 공원에는 아름다운 단풍 나무가 아름답게 늘어선 둘레길이 있다.

  • 한양도성(서울 성곽): 오래된 도시의 성곽을 따라 조성된 성곽길을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 서울숲: 벚꽃 명소로 널리 알려진 서울숲은 가을에는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프린세스 호텔에 머무르며 서울숲을 여유롭게 산책해보자

 

5. 겨울 | 저렴한 여행 & 인근 스키장에서 즐기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서울의 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야외 활동을 하거나 야외 명소를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 붐비지 않는 만큼 따뜻한 옷을 단단히 챙겨 입었다면 평소에 사람이 너무 붐벼 방문하지 못했던 명소를 방문하기 좋을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설날을 맞아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서는 겨울 특유의 차가운 공기와 따스함을 함께 느낄 수도 있으며 조명으로 장식된 서울 시내를 거닐며 분위기를 한껏 낼 수도 있다. 더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 근교의 여러 스키장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대부분의 스키장이 서울 시내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1시간~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근교 스키장 추천

  • 지산 포레스트 스키장: 초보자와 중급자 슬로프, 훌륭한 여가 시설까지 적절히 갖춘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당일치기 또는 주말 스키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서울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약간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많은 서울 시민이 찾는 스키장이다.

  • 베어스타운 스키장: 서울에서 약 5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베어스타운 스키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스노우보더에게 유명한 장소다.

  • 휘닉스 파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장소 중 하나인 휘닉스 파크는 훌륭한 퀄리티의 눈으로 유명하다.

  • 스타힐리조트 스키장: 스타힐리조트 스키장은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으로 개별 리프트가 있는 6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휘닉스 평창에 머무르며 휘닉스 파크에서 야간에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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