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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이프

나랏돈으로 1인 크리에이터 교육 받기!

by 이번이 끝이다 2020.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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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아프리카TV, 유리TV, 틱톡 등 각종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소위 ‘크리에이터’가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전략적으로 1인 미디어를 지원하거나 육성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경북하이테크빌리지에서 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창업 실무 특강’을 가졌습니다. 이번 특강은 실전 연계 중장년 창업기업육성 프로젝트로 지역의 1인 크리에이터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 15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중장년층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창업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전문기업과 손잡고 ‘청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할 수 있는 유튜버 양성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 아카데미에는 1인 크리에이터 창작자와 1인 방송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양평군 청년(19~39세) 20명이 참여해 MCN 산업의 이해,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장비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사진 촬영 기술 기초, 동영상 촬영 강좌 등이 주요 프로그램입니다.

 

경기도 이천시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강소농 정보화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1인 미디어의 대표적 플랫폼인 유튜브 방송을 위한 촬영 장비 활용법, 동영상 편집, 구독자 늘리기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19명이 수료해 현재 각자의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교육 과정 수료생(채널명 : 맘스초)은 “교육을 통해 배와 천연식초를 널리 홍보할 수 있어 좋았으며, 귀농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크게 불어넣어 준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 농업인들도 1인 미디어 시대에 발 맞춰 소득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시민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고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송 제작 시설과 장비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미디어와 관련된 기초부터 제작까지 이곳에 오면 다 해결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센터 측은 ”특히 1인 미디어 교육 과정은 금방 마감될 정도로 수강생 반응이 좋다”며 “지난해까지 총 7만7000명의 시민들이 센터를 이용했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온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미디어 공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과정도 개발 중입니다.

 

경기도 화성

화성시 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 정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 개강하는 미디어 정규 강좌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부터 웹툰, 더빙,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미디어 기초 강좌, 주니어 디지털 학교, 미디어 야학 등을 시간대 및 대상별로 구분해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부산시

1인 미디어를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유망 크리에이터를 발굴, 양성해 부산 문화와 관광, 산업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는 지역 소셜 일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인 크리에이터 양성과 1인 미디어 산업화를 위한 '부산형 1인 미디어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 추진하며 예비, 유망 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하는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기존 3개에서 6개로 늘리고 공모 분야를 세분화해 참여 폭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1인 미디어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을 유치해 최근 벡스코에서 성공리에 치른 바 있습니다.

 

기타

기업들도 1인 미디어 지원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경력 단절된 20~30대 여성 등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활동 지원 사업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선발된 이들은 유튜브 등 이들의 1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10주간 양성 및 4개월의 실전 형태로 받게 됩니다. LG생활건강은 선발된 이들에게 자사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 정보, 소정의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며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채널 성장을 지원하고 마케팅 활동 기회를 부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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