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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지 말아야 할 암을 알리는 4가지 위험신호 “이게 다 간암 초기증상이었다고 하네요.” 어머니의 건강 정밀검진을 받은 후, A 씨는 두 가지 마음이 교차한다. 어머니는 부쩍 “기운이 없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러고 보니, 이유도 없이 어머니가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셨다.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모시고 가서 정밀검진을 받았더니 간암 초기 증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도 초기에 발견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마음이 어지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년 22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기고 있다. 국가 암정보 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기대수명 82세까지 살 경우, 약 세 명 중 한 명에게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섭고 두려운 이야기다. 긍정적인 연구도 있었다. 국립암센터의 한 연구팀은 암 초기 진단을 받.. 2020. 9. 28.
꼭 기억해야할 의료사고 분쟁 해결법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배우 한예슬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백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맨눈으로 보기에도 힘든 상처가 남아있었다.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논란은 확산됐고, 여론은 들끓었다. 해당 병원은 곧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배상을 약속했다. 끝이 아니었다.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석 달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는 일반 환자의 이야기가 연이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한예슬 때와 달리, 병원은 침묵했다. 대중이 느끼는 박탈감은 커졌다. 실제로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의료소송 2854건 중 피해자 주장을 완전히 인정한 경우는 33건으로 1.2%에 불과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 현행법상 원고인 환.. 202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