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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담긴 건강 시그널을 알아보자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대사 활동을 하는 혈액은 시간당 약 15회씩 신장을 통과해 노폐물을 걸러 내는데, 이 노폐물이 바로 소변이다. 그래서 소변검사에서 검출되는 성분은 몸의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소변의 색, 냄새, 형태 등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현재 몸 상태를 추측할 수 있다는데, 과연 소변에 담긴 ‘건강 시그널’에는 무엇이 있을까?
혈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평균연령 63.7세, 367명) 가운데 48%가 암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율로는 방광암이 120명(32.7%)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 이 각각 13명(3.5%)이었다.
증상 1 | 짙은 노란색을 띤다면
수분 부족
소변이 노란빛을 띠는 것은 우로크롬(요색소) 때문인데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우로크롬 양이 증가해 소변이 짙은 노란색을 띠게 된다.
지나치게 짠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마찬가지. 이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몸에 열이 나거나 설사나 구토를 반복해 수분 부족을 넘어 탈수 상태에 이르면 흑갈색 소변이 나올 수 있다.
증상2 | 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콩팥 질환, 당뇨, 고혈압
건강한 신장은 사구체에서 걸러진 단백질을 재흡수해 혈액으로 되돌려 보내지만,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빠져나오게 된다. 이 경우 소변에 거품이 일게 되는데 이를 단백뇨라고 한다.
당뇨,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단백뇨는 그 수치가 증가할수록 신장의 손상 정도가 큼을 의미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소변에 거품이 일고 체중이 증가하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당뇨나 고혈압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3 | 뿌옇고 탁하다면
세균 감염
불투명하고 부유감이 있는 듯한 소변을 봤다면 세균 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소변 색이 뿌옇다는 것은 세균이나 백혈구가 섞여 있다는 뜻인데 이는 신우신염, 전립선염, 방광염 등 세균 감염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때 통증, 잔뇨감, 발열감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4 | 혈뇨가 나왔다면
비뇨기 암, 세균성 감염, 결석 등
혈뇨가 검붉은색이면 신장, 신우, 요관 등의 출혈 때문일 수 있고, 그냥 붉은색이면 방광, 요도, 전립선 등의 문제일 수 있다. 통증 여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요관암, 신장암, 방광암 등 악성종양의 경우 통증 없이 한두 번 혈뇨만 비치는 경우가 많고, 결석이나 급성 방광염에 걸리면 옆구리, 허리, 요도 등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곤 한다.
만일 혈뇨가 자주 비치는 데다 통증까지 있다면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의 급성 세균 감염일 확률이 높다. 한편 지나친 스포츠 활동 때문에 요도에 자극이 일어나 급성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5 | 갈색빛 소변을 봤다면
간 질환
간, 담도 등에 문제가 생기면 빌리루빈이라는 황달 색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된다. 간 질환 환자의 피부나 흰자위가 유난히 노란 것도 이 때문. 빌리루빈은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는 게 정상이지만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으로 성분이 빠져나가 대변 색이 옅어지는 반면, 소변 색깔은 갈색을 띤다.
증상6 | 소변의 양이 지나치게 많다면
요붕증, 빈뇨
너무 빈번하게 화장실에 간다면 빈뇨나 요붕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10회 이상 배뇨를 본다면 빈뇨로 진단하는데 이는 전립샘비대증이나 과민성 방광, 요도염 등의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소변이 많이 나오면 요붕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소변 농축을 담당하는 항이뇨호르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1~2시간 간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는데 그 양이 하루 평균 5리터나 될 정도다. 요붕증이 계속되면 탈수 증상은 물론 요실금, 무력감, 경련 등의 부작용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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