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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갱년기는 절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심한 피로감과 무력감, 체지방량 증가, 성욕 감퇴!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이 증상들은 40대 중반 남성들이라면 흔히 경험하기 쉬운 증상들입니다. 남자를 남자답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노화와 함께 감소하기 때문이죠.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남성 갱년기’로 이어질 수 있으니 미리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대의 57%, 50대의 68% 이상이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 등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배제할 순 없으니 먼저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보세요!
비타민D가 최고의 갱년기 치료제라는 연구결과는 여러 곳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뉴욕 마운트시나이 병원 연구진은 남성 824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타민D가 결핍된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죠.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연어, 고등어, 참치와 같이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 있습니다. 비타민D의 합성을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필수이니, 푸른빛의 채소를 곁들이면 더욱 좋답니다.
경희대 김영찬 교수 연구팀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홍삼 역시 남성 갱년기 증상 완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하루 900mg의 홍삼을 2개월간 투입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의 생활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의 67%가 기존보다 생활이 많이 개선되고 행복 만족도가 올랐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홍삼액, 홍삼 액기스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가 되고 있죠.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도 차이가 있다고 하니, 제조법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중 홍삼의 영양분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방법은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화한 것이라고 하니 꼭 확인해주세요.
완전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계란은 참 고마운 식품이죠. 계란 노른자에 풍부한 콜레스테롤은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전구체로 볼 수 있습니다. 하루 한 개 정도의 계란을 먹어 적당한 콜레스테롤과 단백질, 비타민D를 섭취해주세요. 또한, 지방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호두, 잣, 땅콩 등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너무 지나치게 지방을 제한하는 것도 안 좋다는 점, 항상 과유불급을 잊지 마세요.
‘셀레늄’이라는 이름이 생소한 분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셀레늄이란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나이지리아 연구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혈중 셀레늄 농도와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비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셀레늄은 남성호르몬 생성과 연관되어 남성 난임 치료에 쓰이기도 하죠.
셀레늄은 꼭 먹어줘야 하는 필수영양소이지만, 한국은 토양의 70% 이상이 셀레늄 함량이 낮은 땅으로 이뤄져 있어 음식을 통한 섭취가 쉽지는 않다고 해요. 실제 하루 섭취량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니, 좀 더 신경 써서 섭취 해야할 것 같습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마늘과 양파, 견과류 등이 있어요.
지금까지 남성 호르몬 분비를 도와주는 식품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남성갱년기는 우울증, 무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 전체가 걸린 문제라고도 볼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약물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식이와 운동 등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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